포텐스닷 비개발자의 전생테스트 이벤트 제작기 | 제가요...? 개발을요...?

지난 6월 16일과 17일 양일 간, 코엑스 컨퍼런스홀에서 2025 HRD KOREA가 진행되었는데요. 저희 포텐스닷도 현장에서 엑스포 부스를 운영하며 정말 많은 HRD 담당자 여러분들을 만났습니다. 본격적인 현장 이야기를 담은 포스팅을 하기 전에, 이번 부스에서 만나보실 수 있었던 특별한 이벤트 이야기를 먼저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이번 엑스포의 포텐스닷 부스에서 진행했던 HRD 전생 테스트, 다들 참여하셨나요? 많은 분들께 재미를 드릴 수 있었던 이 전생 테스트는, 놀랍게도 포텐스닷 제품팀의 유일한 비개발자인 세영님이 직접 개발해주셨습니다. 개발 지식이 없는 비개발자가 어떻게 이벤트 부스에 내놓을 수 있을 정도의 퀄리티를 갖춘 테스트를 만들어낼 수 있었을까요?
포텐스닷의 프로덕트 디자이너 세영님이 직접 전해주신 전생테스트 이벤트 제작기를 공유합니다.
안녕하세요! 포텐스닷 제품팀 프로덕트 디자이너입니다.
이번 2025 HRD 컨퍼런스에 포텐스닷 제품팀이 참여하게 되었는데요! 저희 부스에서 진행했던 전생테스트 이벤트 페이지 제작기를 공유하려고 해요.
비개발자가 개발한 이벤트 페이지
이번 이벤트에서 저희가 전달하고 싶었던 메시지는 “누구나 포텐스닷 AI 제품을 통해 업무의 허들을 낮추고 생산성을 높인다” 였어요. 마치 라따뚜이 anyone can cook처럼…
그러다 보니 전생테스트와 미래 운세를 같이 보여주자는 컨셉과 “비개발자가 이벤트 페이지를 AI 직접 개발해 보자”는 제작 방식까지 자연스럽게 후루룩 아이디어가 나왔는데요. 지금 팀에서는 제가 ✨유일한 비개발자✨이기 때문에 당연하게도(?) 제가 개발을 담당하게 되었어요.

사실 예전 같았으면 “이걸요? 제가요?”라고 했겠지만, 저도 업무하면서 자동화하거나 코딩이 필요할 때는 대부분 포텐스닷을 활용해서 작업을 하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고, 구글 앱스 스크립트로 빠르게 만들기 시작했어요.
시작 프롬프트
구글 앱스 스크립트를 활용해서 HRD 전생테스트를 만들 거야. 아래 내용을 참고해서 gas 코드를 짜고, 내가 구글 앱스 스크립트 제작을 할 수 있게 방법을 알려줘.
###조건###
1. 비개발자가 따라 할 수 있게 쉬운 방법으로 차근차근 알려줘.
2. 페이지 구성은 https://...(레퍼런스) 이 사이트와 https://…(레퍼런스)를 참고해줘.
3. 디자인은 https://potens.ai을 따르고, 컬러는 primary ……, secondary ……. 두 가지를 활용해줘.
4. 컨셉은 중세 유럽, 조선시대 두 가지 버전으로 만들고 맨처음 시작할때 컨셉선택을 할 수 있게 해줘.
5. 레이아웃은 모바일 최적화 ui로 만들어줘.
먼저 저는 구글 앱스 스크립트를 활용 경험이 한 두어 번뿐이었고, 생성된 코드를 직접 수정하는 것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 적용 프로세스에 대한 설명이 구체적으로 필요했고,
- 나중에 수정하더라도 어느 부분인지 알 수 있어야 했어요.
그래서 “비개발자가 따라 할 수 있게 쉬운 방법으로 차근차근 알려줘.”라는 프롬프트를 추가해서 구체적인 답변을 받을 수 있었어요.

그리고 디자인 톤앤매너까지 포텐스닷에 맞춰야 했기 때문에 포텐스닷의 url과 사용할 컬러 정도로만 디자인 규칙을 참고하도록 했고, 페이지 구성 레퍼런스 url도 2~3가지로 같이 입력했어요.
수정의 수정의 수정
이렇게 필요한 부분만 정리해서 프롬프트를 작성했고 알려준 대로 적용 후 배포하고 보니까 조금씩 고치고 싶은 부분이 보였어요. 그래서 수정할 내용을 정리해서 다시 프롬프트로 작성했어요.
아래 내용대로 수정해 주고, 수정 반영할 부분도 알아보기 쉽게 표시해 줘.
1. 포텐스닷의 챗봇 ‘포타’가 등장하고, 결과 이미지도 ‘포타’로 보여주기
2. 일부 UI 구성
3. 전반적인 워딩, 문항의 내용
4. 시대 선택 없이 조선시대 컨셉만 반영
이렇게 다시 질문했더니, 코드에 있는 주석을 더 알기 쉬운 워딩으로 표시해 주고 수정 코드를 생성했어요.

이렇게 생성한 코드를 적용했는데, 결과물이 굉장히 만족스러웠어요. 이제 여기서 결과 이미지 생성만 잘 해내면 되겠다! 싶었습니다.
기존에는 API를 연결해서 이미지 생성 모델을 직접 전생테스트 제품에 붙이는 방식이었는데요.
2. 생성하더라도 포타의 모습이 약간씩 아쉽게 생성되는 문제가 있었어요.
그래서 이미지는 별도로 ChatGPT에서 생성하고, 생성한 이미지를 포텐스닷에게 보내 코드에 적용하도록 했어요.
이렇게 해보니 로딩 시간도 훨씬 줄어들고 결과에 따라 일관성 있는 이미지를 출력할 수 있었어요.

마무리하며
업무 자동화처럼 간단한 코딩을 할 때만 AI로 작업을 해봤었는데, 이렇게 짧은 시간 동안 꽤 괜찮은 퀄리티의 제품 개발을 AI로 직접 해보면서 AI를 통해 업무의 허들을 낮출 수 있다는 걸 실감할 수 있었어요.
사실 저는 AI 제품을 설계하는 제작자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제가 잘 모르는 업무를 마주하면 머릿속 어딘가 구석에 "이걸... 내가…?" 하는 생각이 스멀스멀 나오곤 하는데요. 이 작업은 “내가 알고 있는 것을 활용해서 모르는 것을 AI를 통해 업무의 활용 범위를 확장할 수 있다"라는 걸 다시 한번 생각하는 경험이었어요.
AI는 써볼수록 단순히 가능성의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활용하여 업무의 효율성과 확장성을 높일 것인가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열어주는 것 같아요.
Potens.AI는 여러분의 업무 생산성과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더 나은 서비스 개발에 힘쓰고 있어요. 많은 관심과 이용 부탁드리며, Potens.AI와 함께 업무의 새로운 가능성을 경험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