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 교육사례 - 공공기관 A
최근 들어 생성형 AI는 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공기업을 포함한 대규모 조직에서는 생성형 AI를 도입하여 내부 프로세스를 혁신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합니다. 하지만 직책자를 대상으로 하는 생성형 AI 리터러시 교육은 실무자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과는 달라야 합니다. 실무자는 생성형 AI를 직접 활용하여 생산성을 높여야 한다면, 직책자는 이를 직접 활용하기보다는 실무자들을 지원하고 조직 관점에서 생성형 AI를 어떻게 받아들일지를 고민하는 데 필요한 교육을 받아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공공기관 A의 생성형 AI 교육 사례를 통해 이러한 고민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이 사례는 다른 공공기관과 공기업에서도 참고할 만한 중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것입니다.
교육 추진 배경
공공기관 A에서는 전사적으로 AI를 활용하여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을 추진하고 있었습니다. 경영진은 임직원의 업무생산성 향상과 일하는 문화 혁신에 대한 관심이 많으며, 생성형 AI를 그 혁신의 계기로 활용하고자 했습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AI에 대한 사무직 실무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실제 실무에도 생성형 AI를 적용하게 함으로써 생산성을 극대화하자는 경영진의 드라이브가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직책자들이 생성형 AI의 개념과 활용 방법을 익히고 실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교육이 추진되었습니다.
교육 요구사항
교육을 통해 직책자에게 기대하는 사항은 아래와 같았으며, 직책자의 업무생산성 향상을 기대하지는 않았습니다.
- AI 도입 필요성 인식: AI 도입이 회사 경영에 있어 반드시 필요하다는 인식을 심어주고, 실무자의 AI 활용에 따른 관리 업무 수행을 위한 소양을 함양.
- AI 기술의 한계와 보안 리스크 이해: 현행 AI 기술의 한계와 보안상의 위험을 분명하게 이해.
- AI 활용 식별 및 분석 능력: 실무자 보고 자료 중 AI가 활용된 부분을 식별, 이해, 분석 및 피드백 할 수 있는 역량 제고.
- AI 사용 범위 및 효과 이해: 실무자의 AI 사용 범위 및 효과를 이해.
교육 프로그램 설계 - 이론으로 학습, 실습으로 체화
코멘토는 공공기관 A에서 기대하는 교육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리터러시 교육을 고민하였습니다. 먼저 교육의 대상이 직책자라는 것을 고려하여 교육의 단계를 두 단계로 구분하였습니다.
- 단계1 - 생성형 AI에 대한 이해: 생성형 AI 자체를 이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생성형 AI의 기능과 가능성 및 한계점을 이해하고, 나아가 생성형 AI가 어디에 활용될 수 있으며, 실제 활용을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학습합니다.
- 단계2 - 생성형 AI 활용에 따른 조직의 변화: 조직 관점에서 생성형 AI가 어떻게 적용될 수 있을지, 그리고 관리자로서 무엇을 고민하고 지원해주어야 할 지를 학습합니다.
그리고 각 단계에서 학습해야 하는 주제에 따라서 이론, 실습, 워크샵을 진행하였습니다. 학습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 이론 강의는 전체 교육에서 최대 30%를 넘기지 않도록 설계하였습니다. 교육 참여자들은 대부분 스스로 실습해 보거나 워크샵을 통해 학습할 때 그 효과가 높기 때문입니다.
교육 설계에 따른 실제 구성
실제 커리큘럼을 구성 하기 전에, 직책자를 대상으로 사전 설문 조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이 설문 조사는 교육의 주제와 난이도 등을 조정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이를 통해 각 참가자의 현재 생성형 AI 이해도와 필요성을 파악하고, 맞춤형 교육 내용을 제공할 수 있었습니다.
교육은 하루 4시간씩, 총 2일간으로 기획되었습니다. 첫날은 '단계 1 - 생성형 AI에 대한 이해'를, 둘째 날은 '단계 2 - 생성형 AI 활용에 따른 조직의 변화'를 중심으로 교육을 구성하였습니다. 그리고 각 주제에 따라 이론, 실습, 워크샵을 병행할 수 있도록 설계하였습니다.
- 이론 강의: 생성형 AI와 관련한 이론 및 지식 전달.
- 실습: 각 직책자들이 직접 경험함으로써 생성형 AI가 어디에 활용될 수 있는지,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그리고 활용에서의 어려움이 무엇인지를 학습.
- 워크샵: 생성형 AI를 조직에서 활용할 때 무엇을 고민하고, 지원해 주어야 하는지, 그리고 우리 조직에서 무엇에 적용될 수 있을지를 학습.
교육 진행의 결과
교육의 결과는 매우 긍정적이었습니다. 직책자들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업무 자동화가 실제 업무에 큰 도움이 되었으며, 교육 후에도 지속적인 학습과 적용을 통해 효율성을 더욱 높일 수 있었습니다. 직책자들은 예상과 다르게 매우 반짝이는 눈으로 교육에 참여하였고, 새로운 기술에 대한 많은 관심을 보여주었습니다. 참가자들의 평균 만족도는 4.5점, 목적 달성도는 4점, NPS는 50점으로 나타났습니다.
직책자에게는 생성형 AI를 이해시키는 리터러시 교육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것이 조직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실무자들의 일하는 방식이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를 스스로 상상해 볼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공공기관 A의 생성형 AI 교육사례는 다른 공공기관과 공기업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합니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교육이 어떻게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입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공공기관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한 혁신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실질적인 변화를 이루어 나가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