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PT 수강 후기 l 앰플리튜드와 피그마 클래스
6개의 실무PT와 함께 성과를 개선했다는 재록님의 이야기, 함께 들어볼까요?
그 노하우를 어디 가서 돈 주고 살 수 있겠어요. 회사 사수도 안 알려주는 건데..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프롭테크 스타트업에서 UX・UI 디자이너 겸 기획과 경영, 서비스 기획을 맡고 있는 이재록이라고 합니다.
Q. 맡고 계신 업무들이 굉장히 많네요!
처음에 입사했을때는 UX・UI 서비스 부분을 맡아서 일을 했었어요. 그런데 일을 하다 보니 여러 가지 국가 지원 사업도 같이 진행해야 돼서 경영 쪽 하고 서비스 기획, UX・UI를 같이 하고 있습니다.
Q. 처음에 들으셨던 클래스가 앰플리튜드 클래스예요. 듣게 된 배경이나 계기 같은 게 있을까요?
서비스를 정식 론칭을 할 때 대표님이 어디서 듣고 오신 거예요. "행동 분석하는 앰플리튜드라는 툴이 있는데 좋다고들 하더라, 스타트업들이 대부분 많이 쓰더라" 하고요. 앰플리튜드를 계속 외면했었는데 대표님이 도입하고 싶으시다는 액션을 많이 취하셨어요. 원래는 대표님에게 같이 수업을 듣자, 저 혼자만 같이 감당할 수 없으니 같이 듣자, 라고 했는데 대표님은 못 듣고 저만 듣게 되었어요. 그래도 앰플리튜드 도입부터 잘 사용하고 있어요.
Q. 수많은 강의 중 실무PT를 선택한 이유가 뭘까요?
일단 제가 급했어요. 다른 거와 비교견적 낼 여력이 없었고, 제가 또 회사에서 퇴근을 언제 할지를 모르다 보니깐, 뭔가 딱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곳으로 가서 수업을 들어야 한다면 제가 강의를 수료하지 못할 가능성이 80-90% 된다는 게 컸어요. 그리고 현업에서 앰플리튜드를 사용하시는 분들의 강의라는 게 있었기 때문에 그냥 별로 크게 고민 없이 구매했던 것 같아요.
Q. 앰플리튜드를 실제로 활용하신다고 해주셨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활용하고 있나요?
추적하고 싶은 구조를 짜고, 이벤트를 설정하고 이거를 개발팀하고 소통해서 실제로 서비스에 심었어요. 그리고 그걸 앰플리튜드 대시보드를 활용해서 보고 있어요.
구체적인 예를 들자면, 저희가 퍼널 분석을 했을 때 전환율이 확실히 빠지는 구간이 보였어요. 대부분 1%씩 계속 떨어지면 어디서부터 고쳐야 할지 몰랐을 텐데 확확 빠지는 구간들이 보이더라고요. 수업 들을 때 멘토님이 해주셨던 말이 계속 기억이 나네요.
“앰플리튜드는 해결책을 얘기해 주는 서비스는 아니고 문제상황을 인식할 수 있는 툴이다”.
확 빠진 부분을 발견하고 가설 몇 개를 세웠어요. 이런 부분에서 기능이나 화면을 어떻게 바꾸면 퍼널이 조금 더 좋아지지 않을까 하고요. 그거에 맞춰서 업무를 진행했고 실제로 퍼널이 개선되었어요.
Q. 피그마는 어떻게 듣게 되신 거예요?
원래 제가 UX・UI 할 때 피그마를 썼었어요. 그런데 후임이 들어오게 됐는데, 나 혼자 만드는 게 아니잖아요. 같이 만드는데 기왕이면 통일성 있게, 시간도 세이브하면서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피그마 강의를 신청했었어요. IR 자료나 프로덕트 관련해서도 피그마를 쓰고 있었거든요.
알려주는 사람이 없으니깐 이렇게 쓰는 게 맞나 라는 퀘스천이 있었는데 실무PT를 찾아보니 프로덕트를 피그마로 할 수 있는 강의가 있어서 듣게 되었어요. 수강하면서 '내가 일을 제대로 하고 있었구나'를 확인 받고 있습니다.
Q. 실무PT를 들으면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부분은 무엇이었나요?
사수가 없는 사람들한테는 정말 필요한 것 같아요. 강의가 기획이나 마케팅처럼 큰 단위별로 있는 게 아니라, 디자인 안에서도 피그마, 지금 이야기했던 앰플리튜드같이 주제가 명확하잖아요. 사용하는 툴이 명확하고.
개인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실시간으로 한다는 것도 좋았어요. 딱 정해진 시간에 앉아 있어야만, 하는 사람들이 있거든요.
그리고 질문이 생겼을 때 바로 피드백이 온다는 점이 도움이 됐어요. 여쭤봤을 때 제가 생각하지 못했던 것도 다 경험해 보셔서 "그런 경우 말고 이런 경우도 있는데, 이런 경우는 이렇게 하시면 좋습니다" 라고, 제 범위를 넘어서는 인사이트를 많이 주시는 부분이 좋았어요.
아, VOD를 주시는 것도 좋았어요. 몰랐을 때는 다시 볼 수 있으니깐요.
Q. 실무PT 클래스를 6번이나 수강하셨어요! 6번이나 수강했던 재록님만의 특별한 이유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바로 서비스에 적용했던 경험이 있고. 강의에 대한 실패가 없었다는 점이 좋았어요. 돈이 아깝다 와 같은 게 없었거든요. 그래서 재구매를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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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사실 금액을 무시 못 하는데, 이렇게 잘 듣고 활용해주셔서 너무 뿌듯하네요.
수업 듣는 시간과 금액만 보면 싼 건 아니거든요. 근데 강의하시는 분은 현업에서 그 툴이나 영역에서 5 ~10년 정도는 최소 3년도 있으시지만, 어쨌든 일을 해보시면서 깨달은 노하우잖아요.
그 노하우를 어디 가서 돈 주고 살 수 있겠어요. 회사 사수도 안 알려주는 건데.
Q. 실무PT의 실무과제, 어떻게 활용했나요?
제가 신청했던 강의에 따라 과제를 못한 경우도 있었지만 잘 들었던 강의를 보면 저희 서비스에 바로 적용할 수 있었기 때문에 제가 과제를 열심히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새로 만들거나, 멀리 있다는 느낌이 아니라 우리 서비스에 내일 바로 녹여낼 수 있는 과제였거든요. 그래서 과제로 이벤트나 텍소노미 작성할 때에도 지금 내가 만들어놓은 서비스가 있으니깐 이걸로 해야지 했어요.
바로 강의 듣고 피드백 받고 수정해서 개발자한테 넘기고, 아주 최적의 플로우였습니다.
Q. 실무PT, 사람들에게 추천할 수 있다면 어떤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나요?
무조건 필요한 사람은 '사수가 없는 사람'이죠.
사수가 있더라도 사수가 모든 걸 알려주지는 않거든요. 특별히 어떤 특정한 지점에서 벽에 부딪힌 사람들은 자기 성장을 위해서, 무조건 한 번씩은 들어봤으면 좋겠어요.
Q. 재록님의 커리어 목표가 무엇인지 궁금해요.
입사했을 때는 스페셜리스트 하게 UX・UI를 파고 싶다 했거든요. 근데 인생을 뒤돌아 봤을 때 제가 제너럴리스트와 같은 삶을 밟아왔는데, 아니나 다를까 회사에서도 그렇게 가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처음에는 조금 힘들지 모르겠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관리자의 위치에 올라가야 할 것 같아요.
지금 경영이나 기획이랑 그리고 디자인, 마케팅도 조금 하고 있거든요. 이런 경험들이 조금 더 올라가서 의사결정하고 조직을 이끌어 갈 때 좋은 바탕이 될 것 같아요.